다른 사람들 이야기(퍼온글) 5

"동백은 백제가 무너지듯, 절정에서 문득 추락한다 " - 김 훈

"동백" - 동백은 백제가 무너지듯, 절정에서 문득 추락한다 한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, 제각기 떨어진다.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.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,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,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버린다. ' 눈물처럼 후드덕'떨어져 버린다.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