浦口 이야기 · 5
갯벌이 드러난 어두움 속에
괭이갈매기가
휘파람새 울음을
운다
포구 건너에서
갯벌
좁은 물 따라
눈물처럼 출렁이는 아파트 불빛 따라
휘파람 소리
이승을 떠나면 간다는
어둠의 길처럼
하염없이 조용한
좁은 물길 따라
휘파람새
건너간다
2017. 08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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